| HOME | 연구원 소개 | 세미나 | 신학 및 영성 | 문화 및 세계관 | 리더쉽 | 컨퍼런스/세미나 동영상 | 칼럼 | TOLLE 북클럽 |

회원등록 비번분실

  Column & Sharing  
칼럼
나눔터


Column
칼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6 17:38
홈페이지 http://www.trinitydc.net
ㆍ추천: 0  ㆍ조회: 1007      
고전 독법/해석법 몇 가지
요즘 인문학과 고전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나의 몇 가지 고전에 대한 해석을 생각해본다.

1. 종교적 해석학 (Reading as a religion). 이 해석학 또는 독법은 말그대로, 고전이나 인문학을 마치 종교적 태도를 읽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점에서 가장 잘 드러낸 한국의 대표자는 이황으로, 그는 새벽에 읽어나서 정장하고 하루종일 정좌해서 경전과 책들을 읽었다. 여기엔 매우 종교적이고 경건한 태도를 읽을 수 있다. 이런 또 다른 대표자는 플라톤과 어거스틴 등을 들 수 있다.

2. 도덕적 해석학 (Reading as a moral). 이것은 독해할 때 강조점은 바로 텍스트에 있는 내용으로서, 과연 도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기준으로 읽는 독법이다. 이것은 아테네 청년들을 진리아닌 것을 가르치는 시인들을 추방해야한다고 주장했던, 플라톤의 '시인추방설'에서 잘 드러났고, 어거스틴, 조선 시대 선비론, 영국 퓨리턴 등의 해석학의 대표적 특징이기도 하다.

3. 도로 여기는 해석학 (Reading as a way). 이런 해석법에선, 독서를 삶의 하나의 길이요 도로서 여긴다. 다시 말하면, 인생의 지엽적이고 부수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핵심으로서의 독법과 해석학을 제시한다. 대표자로, 최근에 The Anatomy of Influence: Literature as a Way of Life를 쓴, 현대 비평계의 거장인 예일대 영문학 교수 해롤드 불름을 들 수 있다.

4. 놀이적 해석학 (Reading as a play). 이런 독법은, 매우 놀이적이고 유흥적인 태도로 대한다. 이런 놀이적 태도는 요한 호이징하의 [호모 루덴스], 한스 가다머, 자크 데리다 등을 들 수 있다.

4. 교육과 유희적 해석학 (Reading to teach and delight). 이런 태도는, 말그대로 고전 독해와 해석법이란, 독자의 교육과 함께, 즐거운 유희적 흥미를 위한 것이다. 이 태도는 영국 문예비평가인 필립 시드니의 견해인, 좋은 작품이란 '교육과 유희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차용한 것이다. 따라서 이런 독법은, 교육성과 오락성의 양면성의 균형을 가진 태도이다. 일방적인 교육 중심의 도덕주의나, 반대로 일방적인 오락주의적 태도 모두도 아니다.

5. 제자도 과정으로서의 해석학 (Reading as a discipleship). 이것은 내가 강조하는 태도로, 이런 태도는 이미 성경을 읽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태도에서 잘 드러난다. 이런 대표적인 작가는 CS. Lewis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루이스의 작품 (특히 나니아 시리즈 참고)을 읽게 되면, 어린이만 아니라 성인들의 성품과 제자도 과정을 형성하는 유익을 얻게 된다.

이상에서 처럼, 우린 고전과 인문학 독해와 해석법을 살펴보았다. 종교적 태도, 도덕적 태도, 도 추구의 태도, 놀이적 태도, 교육과 유희적 태도, 제자도적 태도 등이 있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그리도 내게 필요한 해석학은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보고, 인문학과 고전을 대해보자. 

워싱턴에서 심현찬.
 
전화 : Office) 571-375-5455
E-mail : lloydshim@gmail.com / 주소 : 10287 Quiet Pond Terrace, Burke, VA 22015
원장 : 심현찬 목사
Webmaster : 석현수 목사(a@e-cp.net).